광주광역시, 38개국 대표궁사들, 17~22일 광주서 자웅 겨룬다

한민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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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2일 광주 2022양궁월드컵대회 미디어데이 개최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전 서구 광주시체육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커머스뉴스=한민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광주 2022양궁월드컵대회’ 개막을 5일 앞두고, 12일 오전 광주시체육회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김성훈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광주 2022양궁월드컵대회는 17일부터 22까지 6일간 열리며, 38개국 381명(선수 270, 임원 등 111)이 참가한다.

예선전과 본선전(5.17~20)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결승전(5.21~22)은 우리나라 여자양궁의 산실인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20도쿄올림픽 스타 안산, 김제덕 선수 등 대표팀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26일부터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총 4회 결승경기(21일 오전‧오후 /22일 오전‧오후)에 대한 모바일입장권 예약(4회 총 2000매)을 접수했는데, 26일 접수당일,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 1000매가 전부 매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5일,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운영위원회의 압도적인 지지로 스페인 마드리드시를 제치고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년마다 홀수해에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0년 역사(1931년 최초 개최)와 90개국 1100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당시 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시의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메이저대회 성공 경험, 국제규격을 갖춘 ‘광주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시설 인프라에 대한 만족,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 배출 도시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WA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여건을 고려, 올해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2차 양궁월드컵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양궁월드컵대회는 하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양궁종목 3대 빅이벤트 중 하나다.

2006년 처음 시작했고, 매년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5차례 열린다.

1~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뽑아 5차 대회에서 결승을 치른다.

그동안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유치를 희망했는데, 지금까지 상하이에서만 개최돼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대한민국 광주에서 2차 대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양궁월드컵대회를 3년 후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프레대회로서 대회 준비에 매진해 왔다.

광주시는 올해 1월 양궁월드컵만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대한양궁협회, 광주시 양궁협회, 중앙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우선 2015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시설정비, 경기운영, 수송‧숙박‧방역‧자원봉사‧방송중계‧대회 지원협력 사업 등 총 7개 분야 66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실행 준비를 해왔다.

광주시는 지난 4월까지 총 4개 기관과 시청 내 9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3차례 공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마쳤으며, 5월부터는 매일 경기장 현장 점검 등 막바지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광주양궁월드컵대회는 지난 3월15일 ‘국가 중요행사’로 지정(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돼, 지난달 27일 광주경찰청 등 민‧관‧군‧경 16개 기관이 모의 합동대테러훈련을 마쳤으며,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 순찰 강화 등 안전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양궁월드컵대회가 세계적 수준을 요하는 엘리트 선수권대회라는 점에서 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5개월 남짓한 준비기간은 매우 짧다.

그러나 광주시는 무엇보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대회 ▲K-스포츠과학, K-방역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대회 ▲열정과 따뜻함을 지닌 광주사람의 정을 전달하는 대회 등 3가지 방점을 두고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양궁월드컵대회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방침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경기대회이고, 안산 선수, 김제덕 선수 등 양궁 스타가 참가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전 국민의 이목이 광주에 집중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도시,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열정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WA, 대한양궁협회,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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